나의 과거 청산
아버지
고등학생운동
단월드
봄나라
아버지
17세때 아버지는 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셨고
나의 화두는 생사문제가 되었다.
죽음이 무엇인가?
삶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인가?
이 세상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본질에 대한 의문이 계속해서 일어났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못했다.
불경 성경 논어 맹자 노자 중용 명심보감 성리학
크리슈나무르티 역사 철학 사상서 ...
책이라는 책은 닥치는대로 읽었지만
와닿지 않았다.
머리에는 의문만 남아
미칠 지경이 되면
한강으로 달려가서
앉아있어야만 했다.
강물을 바라보고
바람을 느껴보고
구름을 바라보고
하늘을 바라보고
노을을 바라보고
햇님을 바라보고
그러다 보면 진정이 되었다.
나도 모르게 고요해졌다.
간신히 숨을 쉴수가 있었다.
마지막 한생각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겠다."
고등학생 운동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두발자율화 교복자율화
보충수업폐지 자율학습폐지
교육정상화 자주학생회
이런것이 관심사였다.
졸업후에도
후배들을 지도한다고
몇년을 보냈다.
더 많은 역사 사상서를 읽으며
모든 문제의 근원은
나라가 분단되었기 때문이라 보았다.
이무렵 화두는
"민족통일"이었다.
"민족통일"이었다.
단월드
통일운동이
좌편향이고 투쟁적이라면
홍익인간 이화세계는
우편향이고 유화적이었다.
단월드를 그만두고도
적대감이 없었고
5권 봄나의 증득 100일 정진 전까지도
심적으로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
그러나 5권 봄나의 증득을 지나면서
단월드는
내 머리속에서 완전히 지워졌다.
"감각이 생각을 이겼기 때문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10대)
민족통일!(20대)
홍익인간 이화세계!(30대)
삼십년간
이름만 바꼈지
모두 한 생각이었다.
모두 밖으로 뻗쳐나가는 에너지였다.
죽기살기로 했으나 이루어진것이 없었다.
봄공부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벗어나졌다.
모든것이 명확해졌다.
깨달아졌다.
어떻게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것인가?에 대하여
원아 선생님께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려면
우선 내가 먼저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가 먼저 눈을 떠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야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지
나도 사람이 안되었는데
어떻게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수 있나?
나부터 사람이 되는게
시작이다.
그러니 사람되는 공부를 해야 한다."
나는 됐다 치고
세상만 바꾸려고 하였으니
이 얼마나 무명중생의 무지몽매한 용기란 말인가!
이때부터 오직
선생님 말씀 듣고
책읽기
동영상 보기
봄공부에만 올인하였다.
민족통일
민족의 분단만 보면
가슴이 아팠다.
그러나
봄공부를 하면서 부터
밖으로 민족만 분단된것이 아니고
안으로 내가 분단되었음을 보았다.
내가
몸따로 마음따로 분열되어있고
선악시비장단으로
마음이 두갈래로 찢어져 있음을 보고
밖을 걱정하는 것이
거짓임을 보았다.
밖을 보려면 안이 안보이고
안을 보려면 밖이 안보이는 장님이
민족을 통일하겠다고 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일인가 !
봄공부를 하면서
눈이 안으로 돌려졌다.
나부터 통일해야 한다.
나부터 합일해야 한다.
내가 합일돼야 민족이 통일된다.
오로지 봄공부하여 합일해야한다.
홍익인간 이화세계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
이치로서 조화로운 세상을 만든다.
이 얼마나 그럴듯한 말인가?
그러나 모두 밖의 말이다.
누가 이렇게 만들수 있는가?
나는 홍익인간인가?
나는 나를 이롭게 하고 있는가?
나는 나를 구제하였는가?
나는 자유 평화 행복인가?
나는 이치인가?
나는 조화인가?
아무것도 안되어 있다.
그림만 보고 있다.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봄공부를 하고 나서야
한 생각
꿈에서 깨어났다.
봄나라
원아 선생님 만나고
말씀을 꾸준히 들으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 텅 비워졌다.
원아 선생님 동영상을 꾸준히 보면서
고요해지고
눈이 떠지고
옹알이를 하면서
본질의 말을 배웠다.
원아 선생님 책을 낭독하면서
특히
가이드하면서
하루에 한권씩 읽었던 체험이
무심을 깨닫는 핵심이었다.
이제 나에게
과거는 없다.
흔적이 없다.
내면
무심
무아
공간
진공
하늘
오직봄만이 존재한다.
무한속에 과거가 어디있나 !
과거라는 무거운 쓰레기를 다 버리고
오직 낭독만 하면 된다.
무조건 동영상을 보면 된다.
선생님을 자주 만나면 된다.
어떻게 안되나?
안되기가 더 어렵다.
댓글 20
-
홍동심
2018.05.24 16:48
-
봄나라책은
무심에서 받아적은 글이라
낭독하기만 하면
낭독하는 자도 무심이 복원됩니다.
아침 저녁으로 30분씩 낭독하거나
시간 되실때는 몇시간씩 낭독하거나
두세명이 모여서 낭독하거나
꾸준히 낭독하기만 하면
누구나 다 무심이 복원됩니다.
참으로 안되기가 더 어렵습니다. -
이순례(봄봄봄)
2018.05.24 20:35
낭독이 비결이군요~!!
하루 한권 읽는체험에
도전 하렵니다~^^ -
낭독이
무심으로 가는 현관문입니다.
하루에 한권씩 낭독하신다면
기적은 일상이 될것입니다.
완전태초
무한진공
절대공간으로 복원될것입니다.
도전 !!!
반드시 성공할것입니다. -
이순례(봄봄봄)
2018.05.25 23:58
낭독이
무심으로 가는 현관문~!! -
이영미
2018.05.24 23:29
낭독 도전 선언자가 또 나왔네요
하루 한권 읽기도전!!!!
안되기가 더 어렵다는 말
사실이었습니다
봄봄봄님 성리에 대한 글을 보면
깜짝 놀랍니다
저는 10 여년 낭독하고 동영상보고도
선생님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감잡기 참 어려웠습니다
아마도 봄봄봄님의 오랜 영적 탐험 열정이
이리도 빠르게 성리연마를 하신거 같습니다
낭독을 하시면
성리 연마의 글과
내가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맛보실것입니다
죽은 지식과 정보가 아닌
살아 있는 글을 만남으로
저절로 에고가 헤체되고
나의 삶이 살아 숨쉬고
나의 존재 자체가 사랑으로 거듭날것을
확신 합니다.
낭독으로 빠르게 진입선언을 하신
봄봄봄님에게
하늘이 허락한
천운의 기회를 포착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
이순례(봄봄봄)
2018.05.26 00:00
낭독은
사랑으로 가는 지름길~!! -
윤혜남
2018.05.25 01:16
제일 눈이 반짝 뜨게하는
도반의 결심! -
이순례(봄봄봄)
2018.05.26 00:01
낭독은
하나되게 하는 힘~!! -
봄봄봄님 응원합니다~~~!
참 기쁜 소식이네요.
내 소리 들으면서 읽는 낭독으로
과거도 미래도 없는
지금 여기에
늘 못박고 사셔요~
매일 하루 한권씩 낭독하시면
안되기가 어렵죠.
바로 늘봄이어요. -
이순례(봄봄봄)
2018.05.26 00:02
낭독은
과거도 미래도 없는
지금 여기에
늘 못 박고 사는 삶~!! -
김순임
2018.05.24 23:27
원대님!!!
원 대님이 올리신글을 접하면서
우리가 살아온
이시대의 힘들었던
역사의굴곡들.....
가슴이 쓰라려옴을 느낌니다
앞으로 도래하는 새세상은
싸우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되여
요람에서무덤까지
전쟁이 없는
지상의 천국을 창조하여 누리는
시대의 소명!!!!
원대한
문화혁명의 선봉장이 되소서**** -
예 알겠습니다.
싸움이 없는 세상!
문화 대혁명의 세상!
내 안에서 복원하여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
밖으로도 이루어질수 있도록
낭독하고 낭독하여
봄나라 대도정법을
전하고 전하겠습니다. -
이영미
2018.05.24 23:39
동시대를 살아
아픔이 같았고
동시대를 살아
뜻도 비슷했으나
싸우는 에너지
타도해야 할 대상이 있는 상대세계에서
휴식없는 고됨을 서로 겪었습니다
원대님
맨처음 봄나라와 연결되어
무지몽매한 깨달음의 지식 나부랭이를
끌어앉고 잘난척하던 저를
선생님 말씀을 밥과 반찬으로 알고
순간이 영원인
지금여기에 뿌리박는 삶을 사는 소망있는
사람의 길로 이끌어주셔
참으로 감사합니다
저의 도반 되어 주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갈수 있는 길
선생님의 바른법
잘 먹을수 있도록 일러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스스로
낭독하시고
동영상 보시고
간절하고 사무치게
선생님을 바라보신 공덕입니다. -
윤혜남
2018.05.24 23:53
깨달은 자와 만나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인연은
아마 전생에 많은 공덕을 지어야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원대님도 그렇습니다.
봄나라 회상에
원대님처럼
뜨거운 봄님을 만나기는 쉽지 않지요.
문화대혁명 낭독트랙킹에 합류하신 원대님!
우리는 이렇게 구도가 짜여져있나봐요...
하늘의 구도. -
무한자이신 선생님을 만나
말을 타고 안내하는 대로 가는 기쁨 !
선생님과 함께 먹는 멸치국수 한그릇 !
이 무한의 법열을 무엇과 바꾸겠습니까!
지금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원혜님이 불씨를 붙여서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
이순례(봄봄봄)
2018.05.26 00:09
무한자이신 선생님을 만나
뜨거운 봄님들과 함께
의식의 공간을 무한히 넓히며
지금 여기에.... -
낭독을 통하여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간절히 바랍니다. -
이순례(봄봄봄)
2018.05.30 13:59
꼬 ~오옥
하고 시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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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안될수가 앖겠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