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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라

봄님들의 공부

정신차리고 사는 삶; 녹취 4 부분

박혜옥 2019.09.13 12:59 조회 수 : 22

한마디로 말하면 수행이 뭐요?
정신차리고 사는 길이지.
알고보면 그 말로 돌아왔잖아.
정신차리고 사는 삶.
수행한 사람이나 안 한 사람이나 다 알아듣는 소리로 해야되, 이제는.
이 마당에 와서는 몸돌아봄 마음돌아봄도 쓸때만 쓰지,
함부로 남발해서는 안되.
감각한다는 말은 다 아는 말이고
정신차린다는 말도 다 아는 말이거든.
그러면 정신은 어떻게 차리는가 라고 물으면
정신은 이렇게 이렇게 차린다고 일러주어야지.
그럼 그 말에 공명하여 실천하면
그사람도 바로 그냥 수행이 있는 삶으로 전환되는것 아닌가,
말 한마디 듣고도.

자, 다시 한번 정리합시다.
우리는 지금까지 배우고 듣고 익혀온 것은
가짜주인 마음을 주인으로 삼아 마음을 천시하고 경시하는 경향이 있었지요?
그게 습관화 되었어.
그게 이제 잘못되었다는걸 우리가 깨달았잖아.
마음이란것은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왔다갔다하고 일렁대고 편치못해.
그러면 마음이 주가 안되지?
또 마음이란 것은 항상 존재하는 것이 아니야,
파도가 일어나기도하고 지기도 하지.
잔잔할때는 생각이 없잖아,
생각이 없이도 존재는 있잖아.
존재 자체가 감각이야.
감각은 항상 하잖아?
언제 일어나고 꺼지는 법이 없지?
그러면 감각은 어디에 있는가?
몸에 달려 있지.
그러니 몸을 주인으로 해서, 그 몸은 태어나고 죽는게 아니란걸 알았지?
남의 몸이 죽지 내 몸은 안죽어.
그건 확실히 이해가 됩니까?

우리 이 몸은 물질인지라 태어나고 한계가 있다,
그것도 들어가는 문이야,
나오는 문은, 어때?
나오는 문은 태어난 적도 없고 변한적도 없어.
그렇기 때문에 몸이 주인이다, 몸이 진아다, 이말이야.
왜 진아냐?
몸은 지금 여기에 존재하지.
마음은 과거나 미래에 존재하잖아.
그러니까 몸이 주인이 되는데,
이것만 정리하면 다 되는 것이지.

~~그건 누구한테나 이야기해도 그렇게 들어요.
그렇게 되어야 천하 대도가 되지,
특별한 말, 철학적인 말, 심리학적인 용어
자기들끼리만 통하는 말만 해가지고는 안되잖아.
평이한 말로 전달이 되어야되.

~~지금까지 관념적인 공부를 했다면 이건 현실적인 공부죠,
진실이란건 현실이잖아.
현실이란 눈으로 보고 듣고 하는 것을 떠나서는 법이 없지.
그런데 감각은 잠시도 스톱이 안되지.
생각은 스톱 되었다가 일어났다가..,
그런 놈을 주인으로 삼아왔으니 고생이 막심하지.
촐랑대고 뒤집어지고, 또 뒤바뀌고.
그러니 몸을 주인으로 삼고,
왜 주인으로 삼았나요?
불생불멸한게 몸이기 때문,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때문이지.
이 몸은 지금 여기에 존재하잖아?
숨쉬고 파동치고 느끼고 감각하고...
사람을 살리는건 감각이 살리지?
왜?
배고프다, 자브랍다(잠온다), 배불러, 화장실에 가,
그게 살리지.

지금 여기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과거에서 미래로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문제가 있어.
지금 여기를 떠나는데서 도를 잃는거야.
거기서 문제가 생겨.
과거 현재가 지금 여기에 배치되는것 같지마는
지금 여기에 자리잡고
과거를 뒤돌아 보아 교훈 삼을것은 삼고,
미래를 예측 안하고는 이 세상 삶이 안되잖아.
종전에는 끄달려서 하던 생각이 브레이크를 못걸어.
생각이 주도권을 잡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데 끄달려 댕겨.
그러다가 몸이 주인으로 자리잡아 감각이 탁 생각을 이기게 되면
본주인이 들어섰기에, 가짜주인은 물러나고 심부름꾼 하수인이 되어
명령하면 생각해보고 말하고, 기다리라면 기다리고,
주인이 마음대로 부려서 써.
쓸 때는 칼집에서 빼서 쓰고,
다 쓰고 나서는 다시 칼집에 넣어.
이게 주인이 하는 노릇이야.
생각을 칼이라고 하면.
감각이 주인이 되면 그 일이 가능해.
생각의 노예와 생각의 주인을 확실히 설명할 수 있으면
도를 아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지.
생각, 가아가 전권을 잡으면 생각의 노예이고,
감각이, 진아가 들어서게되면 생각의 주인이지.
우리가 생각의 주인만 되면 만고강산이지.
생각에 안끄달려가고 필요할 때 생각을 내어 부리고 써.

생각이 참 효자지, 나쁜놈이 아니야,
잘만 부리면. 생각아니면 살수가 없지.
처음에 태초에 돌아갈때는 감각이, 공간이 미리 있어 시간을 돌렸지마는
돌아가는 마당에서는 감각과 생각이 앞뒤선후가 없어.

우리 십삼대조 서애선생이 쓴 시가 있는데
어떤 사람(우리 아버지 친구벌 되시는분)이 나 한테 그 시를 선물했어요.
선후가 없다하는 말에 그 시가 생각이 나네.
한문자체를 내가 다 외우지는 못하겠어.

대도난종구이전, 차심수처자유연
대도는 입과 뜻으로 전하기가 어렵다.
정관헌외천조유 춘입사사불후선
정관헌이라고 하는 함경도에 있는 누각 이름이 정관헌이야,
고요정, 관할관, 집헌,
이 정관헌이라는 것은 감각을 말하는 것이야.
텅비고 고요하고 환한자리.
정관헌외, 감각이 밖을 바라보는것이야.
천조유, 천가지의 유자는 버드나무, 우리 성씨가 버드나무유가야.
그래서 그렇게 썼는지,
실제로 그런지는 알수없으나,
버드나무가지가 바람에 나부끼는데 선후가 없이 나부껴.
그걸보고 도 자리를 깨달았다는 것이지.
불후선, 그러니까 과거와 미래는 시간적으로 분류해볼때는 가상공간이지만,
실이 있는 곳에는 허라,
실상이 있을때는 허상이 있고
허상이 있을때는 반드시 실상이 있어.
그 실상 허상도 또 하나인것이라. 하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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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징비록갤러리" 에서 찾아 확인하였습니다.

큰 도는 입과 귀로 좇아 전하기 어려우나 /大道難從口耳傳 대도난종구이전
마음이 곳을 따라 머무르니 유연하여라. / 此心隨處自悠然 차심수처자유연
정관헌밖에 일천개로 뻗은 버들나무 가지 / 靜觀軒外千條柳 정관헌외천조류
가느다란 봄빛 순서없이 찾아드네. / 春入絲絲不後先 춘입사사불후선


이 시는 무진년(1568년) 예문관검열 겸 춘추관기사관 서애가

황해도 정주에서 황해관찰사로 재직하고 있던 부친 입암 류중영 공을 가서 뵙고

정관재에서 봄날의 느낌을 시로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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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가 튼실하게 들어서면 과거도 부려쓰고 미래도 부려쓰지요.
그렇지.
그것이 하나라는 법이 생겨 지금여기라는데 또 갇혀.
지금 여기에 뿌리를 내리고 과거로 가도 과거가 지금이야.
지금이잖아.
또 10년후 미래로 가, 그것도 지금이야.
~~뿌리를 밟고 있으면 그래요.
~~지금여기라는 말도 정신이라고 보면 정신차린것이니까
굳이 과거 미래를 들락날락할것도 없지요.
정신차려 항상 감각하니까.
~~그렇지요. 그게 안될때 과거 미래가 있지요.
정신차리고 있을때는 무슨 생각을 해도 과거 미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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