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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라

봄님들의 공부

즉각적으로 깨닫는게 뭐냐면?


몸돌아봄이거든.

앉아서 닦는게 아니라 걸어가면서 닦는다.

옛날에는 정중(靜中)수행이나,

요즘은 동중(動中)수행이야.


걷기 돌아봄이 굉장히 중요해한 법이라.

뭐 한다고 앉아서 죽을 쑤는 것은 옛날법이라.

걷고 운동을 별도로 할 필요가 없단말이야.


즉각 깨닫는 법이 뭡니까?

팔다리 움직이는 걸 보다보면

참 묘한 걸 보게되.


손이 앞으로 나갈 때는 

발이 뒤로 나가.

손과 발이 전후(前後)로 말이야, 서로 엇박자로 나가.


이 이야기를 듣고도 그걸 자증하기에는 참 어렵습니다.

자증이 어렵다구.

이따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한번 체크해보면 금방 알아.


이거는 손이 앞으로 나가면

발은 뒤로 빠져.

가는 거냐?

안가는거냐?

뒤로 가는 거냐?

앞으로 가는거냐?


가긴 가는데,

경지로 보면

"어! 제자리 있는 것같다!"

십리고 백리고 천리고 만리고 간에

그렇게 보면

한발 걷는 것 

한발 한걸음밖에 없는거라, 이게.

똑딱 하는 그것밖에 없는거야.


그 때 깨어있는 것 뿐이거든?

그 때 어떻게 깨어있어? 막연하다...이게.


뭐 역사책을 그렇게 많이 외우고 철학이 어떻고 이래 하면서도,

자기의 몸동작에 대해서는 놓친단말이여.

그러면 지금여기에 있지 못하니까 깨우침하고는 거리가 먼거지.


깨우친다는 것은 요시! 시자가 끝나는데서 끝나는 거라.

왜냐면 우리가 제 3의 눈, 영안을 갖고 태어났거든?

개나 돼지는 없어.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것은 

가지고 태어났는데,

이 눈을 감고 태어났단말이야.

눈을 감아서 안보이지.

그러니 눈을 뜰라고 하는 게 하는 것이 몸돌아봄하라!

팔다리 움직임을 알아라!

발이 앞으로나갈 때는 오른발에 손은 뒤로 나간다.

어! 참 희안하다.

왼쪽도 그렇다.

그럼 가는 거냐?

안가는 거냐?


오직 한걸음만 있는거지.


근데 발이 앞으로 나간다 손이 뒤로 나간다 하는 것도

알고보면 이자체 몸뚱아리는 맨 그자리지?

변함이 변동이 없는거야, 사실은.


걸어가면서 고런걸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찮다 말이야.


사실에 대한 발견이거든?


따져서 아는게 아니고 그냥 감으로다가 알지.


나는 십년 도닦았네 이십년 도 닦았는데

언제 하늘이 열릴꼬?


하늘이 열리기를 학수고대 해봐야 안되.


똑딱하는 동안에 그냥 다 깨우치게 되있는데

그게 무슨말이냐?


영안을 가지고 태어나는게 인간인데

영안을 안가지고 태어난 인간은 없는데,

눈을 감고 태어났다 이말이야.


한번 눈을 떠야될 일만 남았다.

이게 인간 되는 일이다.


덜되고 못된 인간이 

한번 눈 뜸으로서

완성이 된다, 이거지.


뭐 선이고 악이고 정직하고 뭐 어떻고 다 잡스런 소리야.

그냥 눈만 뜨면 끝난단 말이지.

뭐 자비고 어질 인(仁)자고 그래봐야...

아이쿠 무슨 수로 어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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