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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라

봄님들의 공부

14권 숨죽여봄

박혜옥 2018.11.06 00:31 조회 수 : 103

봄 106; 정할 때와 동할 때의 수행


정할 때는

숨죽여봄을 통하여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움직이지 않는 고요한 경지에

부합이 되게하고


동할 때는

몸 돌아봄

마음이 몸을 늘봄을 통하여


일거일동을 감 잡아

움직이는 한 동작 한 동작에

깨어서 구경하여

움직이는 경지에

부합이 되도록 하는 것이


봄나라 동정간의

양대 수행법입니다.


정할 때는 숨죽여봄으로

동할 때는 마음이 몸 돌아봄으로

이 두 가지 법만 지키면

누구나 동물성과 귀신성을 다스려

정신을 차리고 사는

사람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정할 때 숨죽여봄을 하면

중심이 잡히어

정신이 들고 정신이 차려져

천지만엽으로 흐트러지는

산란한 마음이 다스려지고

멍청하거나 졸리는

혼침해지는 마음을 다스려

고요한 가운데 뚜렷한

적적성성(寂寂惺惺)한

본심을 보존하고 유지합니다.


동할 때

마음이 몸 돌아봄을

하지 않으면

정신이 나가서

먹통이 되고 무명이 되어

심심하거나 지겹거나

따분하거나 허전함이라는

바이러스에 오염됩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몸을 놀리는 동작을

지속적으로 구경하여야

악성 바이러스에 먹히지 않습니다.


어떤 구경이 좋다한들

자기가 자기 몸 놀리는 구경에

비할 바가 없습니다.


자기 몸의 움직임을

구경하고 있으면

절대로

무료하거나 심심하지 않고

지겹거나 따분하지 않고

허전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관심과 애정과 활기가 생깁니다.


옛사람들은

몸을 소에게 비유하고

마음을 소를 모는 사람에게 비유하고

호랑이를 바이러스에 비유하여

호랑이를 만났을 때

주인이 도망가면

소는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고

주인이 소를 지키고 응원하면

소가 호랑이에게 이긴다고 하였습니다.


심지어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을 남기기까지 하였습니다.


삶의 요체는

몸으로부터 나갔던

정신을 차려

숨죽여봄으로

정신을 들게하여

몸과 마음을 돌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는

아리랑의 가사도

이 점을 노래한 것입니다.


정신이

몸을 여의지 않는

삶을 삽시다.



봄 109; 도는 몸과 마음을 보살피는 데에 있다.


우주에 있어서 도란

아니 계신 곳이 없고

사람에게 있어서 도는

몸과 마음을 보살피는 데에 있습니다.


정할 때에 도는

숨죽여봄에 있고

동할 때에 도는

몸과 마음을 보살피는 데에 있습니다.


도, 정신은 무형한지라

나가고 들어옴이 없습니다.


정신의 속성은

순수의식이요 감각이고

육체의 속성은

생각과 감정입니다.


정신을 깨달음은 없지 않으나

깨닫고도

몸과 마음을 보살피지 않으면

깨닫지 못한 것과 같고

깨닫지 못하여도

몸과 마음을 보살피며 살면

깨달음입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도란 깨닫고 못 깨닫고가 상관없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도란

정신이 작용하는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작용한다는 것은

몸과 마음을 보살피는 것입니다.


정신은 이미 각자에게 존재하느니 만큼

새삼스럽게 깨달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존재하기에

깨달으려고 하면 결코 깨닫지 못합니다.


텅비고 고요하고 맑고 밝은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므로 깨닫기도 어렵고

깨닫고 알아보았자

쓸  줄 모르면

고독과 허무라고 하는

근본 고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물샐틈없이 간단없이

몸과 마음을 늘 비춤으로 보살피지 않으면

고독과 허무가 당장 쳐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깨달음이 문제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보살피는

정신의 기능을 행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깨달음만을 추구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정신이 몸과 마음을 깨닫는 능력은

이미 존재합니다.

정신을 깨달아야

정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곧바로

몸과 마음을 돌보고 보살피면 되는 것입니다.


정신이 이미 존재하므로

깨달음 같은 것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깨달음은 없습니다.


정신의 능력을 발휘할 때에

정신이 면면약동(綿綿躍動)하면서

정신이 존재합니다.


설사 정신을 깨닫는다고

자동적으로

정신의 능력이 발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신을 깨닫고도

정신의 능력을 발휘할 줄 모르면

그 사람은 눈먼 부처에 불과합니다.


깨달으나 못 깨달으나

비추어 보살피는 능력을 발휘함에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몸과 마음을 보살피는

늘봄의 생활을 시작하기만 하면

자연

정신이

텅 비고 고요하고 맑고 밝다는 것을

깨닫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면

인간의 근본고인

고독과 허무의 문제가 해결되어

대해탈의 경지를 누립니다.


정신이

몸과 마음을 보살피는 곳에

정신이 존재하여

정신을 깨닫습니다.


봄 118; 깨어 살겠다는 옵션으로 일편단심합시다


깨어 살아야 한다는 자각이 생겨

언제 어디서 누가 물어도

즉시 말이 나올 정도가 되어야

깨달은 사람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라야

본분사를 자각하고 실천하는 사람이고

깨어 사는 사람이고

정신 차리고 사는 사람이라고 할 것입니다.


정신이 들면

몸과 마음을 비추며 살아야한다는

옵션이 걸릴 것이고

정신이 가리어 정신이 나가면

옵션을 까먹게 됩니다.


옵션을 까먹게되면

먹통이 되고

무의식이라는

무명에 함몰되어

번뇌망상이 침범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신의 광명이 있으므로

 몸과 마음을 비출수 있는 능력이 있건만

오직 옵션이 살아 있느냐

까먹고 있느냐에 따라

부처와 중생이 갈립니다.


자는 사람을 깨워

한마디 일러보라고 물어보면

깨달은 사람인지

깨닫지 못한 사람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천경만론을 다 아는 사람이라도

옵션이 살아있지 않다면

깨어사는 사람은 아닙니다.


천경만론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정신을 차려 몸과 마음을 비추어

돌아보고 살필 줄 알면 깨어사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급할 때에도

정신 차리며 살아야겠다는 옵션을

잠시라도 잊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정신 차린 사람이고

정신이 든 사람이고

깨어 사는 사람입니다.


수많은 생각이나 말 중

오직 깨어 살겠다는 옵션이

첫번째로 자리 잡고 있어야

정념(正念)이라고 할 것입니다.


오직 한 생각

옵션이 살아있는 사람이라야

진정 사람다운 사람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본심을 지키는 사람이고

진심어린 사람이고

무심일심(無心一心)의 사람으로

일편단심의 사람입니다.


옵션이야말로

중심잡은 충(忠)의 사람이고

일편단심(一片丹心)의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믿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인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내공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어진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안정된 사람입니다.


우리 다같이

움직이면 움직인 줄 아고

움직이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 줄 아는

깨어 살겠다는 옵션이 있는 사람이 됩시다.


*****************************


정할 때는 숨죽여봄

동할 때는 몸돌아봄, 마음이 몸을 늘봄.


숨죽여봄으로 단박 몸으로 돌아와

몸을 여의지 않고

몸을 돌보고 살피며 살면 정신차리고 삶입니다.


정신머리에 깨어살겠다는 일심이 박히어

일편단심, 옵션이 걸려야

사람다운 사람의 길을 찾은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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