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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라

공부과정에서 나온 기록

마음이 몸을 떠나지 않고 마음이 몸과 더불어 함께해,

함께하게 되면 둘이 하나가 되잖아,

둘이 하나가 되면서 하나라는 것도 없이 텅 비워지잖아,

그렇게 쭈욱 하게되면, 인제 그러면 정신이 보는거지,


정신이 태양을 보게되면,

허공 중에 있는 태양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거지.

일부러 볼라카지 아니해도 마음이 몸하고 같이 가면

하나가 되면서 제로인 상태

영성 자체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지.


그게 견성(見性)이라카는 거지.

성품자리를 본다 이거지,

그렇게 오랫동안 하다보면

그것이 저절로 뜨는거지.


저절로 뜨면 볼게 그것 뿐인데 뭘.

산을 보면서도 그게 보이고

물을 보면서도 그게 보이고,

사람을 보면서도 그 안에 있고,

그게 뜨게 되면

인제 몸이 자기 boundary 안에 들어오잖아,


그 다음에는 우주(宇宙)가 들어오잖아, 우주가.

현상적으로 말하면 지금 눈에 보이고 들리는 것이,

그 도화지에 그린 그림같애.


도화지라는 것은 자기지.

자기가 도화지야.

그 도화지에 있는 그림하고 도화지가 분리되나?

붙어있잖아,


그렇기 때문에

저 보이는 자연과 인간과

건물과 나와의 관계,

나와 남이 둘이 아닌거라.

'둘이 아니다'라고 생각으로

논리적으로 따져가지곤 헛방이라.


경험이란것은 그냥 그렇게 느껴지는거지.

그냥 느낌이지,

거 '니가 나다' 이런 소리도 안나와.

그건 마치 도화지에 그린 그림과

도화지가 분리 안되잖아,

그와 마찬가지야.


그렇게 됐을 때는 사랑이라,

사랑이란 무아지경에서

둘이 아닐때 오는 정감이거든.


아름다움도 마찬가지야.

자기 도화지가 펼쳐있는 가운데

이 천지만물이 거기에 타악 담겨있어,

저 밖과 안으로 분리되어있는게 아니라

내 안으로 다 들어와버리니까,

내포가 되니까 남이 아니지 뭐.


우리가 남이가? 하하하.

거기서 나오는 소리가  '우리가 남이가' 야.

분명히 보는자가 있고 보이는자가 있는

둘로 갈려진 상태에서는,

그건 앵무새 소리지.


앵무새도 '우리가 남이가' 할 수 있어.

여기서 사랑이다, 행복이다,

아름다움이다 하는 것이

진짜 맛볼수 있는 것이지,


글자 가지고 맛보는거 아니고 잉,


잠시 돈 좀 벌고

출세했다고 느끼는

만족감이 행복이 아니지,


그 뭐야? 그건 행복의 부스레기지.

행복의 원대궁은 아닌거라.


행복이란 것은

자기 성품을 개발해가지고

그걸 봐야 봄에서 느끼는거지,


세속적으로 재색명리를 얻어가지고

행복한거는 그거는 안되는거지.


행복이다 사랑이다 아름다움이다 하는 것의

공통적인것은 어떤 상태요?


세가지에 다 공통되는 상태는

허공성(虛空性)이지.


이쪽으로 말하면 무아지경(無我之境),

허공성이란 말은 객관적인 말이고,

무아지경이라카면

좀 appeal이 있는 얘기지.


무아지경이 돼

야 사랑이다, 행복이다, 아름다움이다,

거기서만 나오는거라.


우리가 깨어나지 못해도

어느 한 순간,

해넘어가는 저녁노을을 바라볼 때라든가,

아주 웅장한 산을 탁 보는 순간에,

그때 무아지경이 잠시 돼.

아주 조용해져버려.

재잘거리는 소리가 안나고

딱 고요해져버려.

그런적이 다 있지?


그러면 묻습니다,

정신차리는 법은 어떻게해야 정신차립니까?


~~마음이 몸을 늘봄


늘봄이란 말을 쓰기 싫으면

지금 보는것, 늘봄이란게 지금 보는거지?

항상 지금 밖에 없는거지.

정신차릴라카면 아무리 딴데 용을 써봐야 소용없고,

몸을 떠나지 않고 몸을 살피고 잘 보살피고 돌보고 있으면,

그게 깨어있는거고 정신차리는거지. 지금.


그렇게되면 세속에서 요구하는 사람도 되는거지.

세속에서 가장 필요한 힘이 어떤거지요?

집중력이지?

집중력있으면 공부잘하고 일잘하고 막 승승장구햐,

집중력이 없어가지고 공부 못하고 일 못하고 그런거지.


이게 진속불이(眞俗不二)네. 허허

진속불이, 참진과 세속이라는 속, 진과 속이 둘이 아니다,


사람들은 인제 그렇게 수행을 하면

어떤 결과를 소유할라카는 경향이 있어.

몸을 늘봄하면 수가 나는줄알아,

수가 나기를 기대를 하는데,

아무일이 없다는 사실도 몰라,


'아무 일이 없다'는 사실이,

그게 아주 구원인데,

그 중요성에 착안을 못해,


그러면서, '아무일도 없잖아 이거'

하면서 때려치워버려.

진전도 없고 얻은것도 없어.

얻은거 없는게 진짜거든.


그 결과를 세속의 눈으로 볼때는,

뭐 잡힐게 있어야지,

잡힐게 있고,

주머니에 뭐가 두둑하고,

금관을 쓰고,

이래야되는데,

이거 뭐 말짱 똑같잖아 이거.


항상

이 나기 전부터

이 나고

난 이후까지 똑같잖아,

뭘그래, 허허허


그걸 결과로 보지 못하는 눈이야.

그래서 하다가 때려치워버려.

이거 해봐야 별거도 없는데 뭐할라고 햐?


그러면 또 달래가지고 설득을 시켜야지,

그냥 자꾸 끌고 나가야지,

도라는게 중도에 끝나는 법이 없지,


주문이 있다카면

죽는날까지 해야하고,

죽을때까지 한다는 말도

사실은 진리적으로 맞질않아,


텅비고 고요하고 화안한자리는

그게 뭐 살고 죽는 자리가 아니니까,

살고 죽는 자리를 초월한 자리니까.


그 말도 사실은 틀린 말이야.

말로선 그렇게 하고 그렇게 알아듣고.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차리면 산다는 속담이 있잖아,

그거 한번도 안믿었지?


그럴까?하고 뭐가 남지?

요샌 물고갈 호랑이가 없어.


호랑이란 것은

근심, 걱정, 불안, 공포가 호랑이지 뭐.


정신차리면 없잖아?

그 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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