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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라

원아님의 메세지

도(道)란 길이요


길이란

사람이

홀로 걸어가면서


시선(視線)은

멀리 앞을 보지 말고 

한발짝

바로 앞만 바라보면서


걸어가는

자기의 다리와 팔을 

감각하면서 걸어가는

<걷기 돌아봄>을 하노라면

 

제자리 걸음

걷는 것과 같아


동중정(動中靜)

정중동(靜中動)의 경지를

확연하게 느껴보노라면


지나간 과거도 없고

오지 않은 미래도 없어

문득 <지금 여기>에

존재하고 있음을

감각하여

깨닫게 됩니다.


과거니 미래라는

시간이 끊어졌으니

<지금 여기>일 수밖에 없으며


시간이 없는

무변허공(無邊虛空)에

무량광(無量光)이니

천당(天堂)이고

일체의

번뇌망상(煩惱妄想)이 없으니

극락(極樂)인 것입니다.


이렇게 걸으면

빨리 가겠다든가

천천히 가겠다는

생각이 없는

무심(無心)의 경지가 되어


물이 흘러가듯이

절로 절로

저절로

유유자적(悠悠自適)하게

걸어가도

걸어간 바가 없어

가도 간 바가 없고

와도 온 바가 없습니다.


그리하여

100발짝을 걷든

1000발짝을 걷든

10.000발짝을 걷든

감각되는 것은

모두 한발짝 밖에

없으니


아무리 먼 거리라도

오직 한발짝

한걸음 밖에

걸리지 않으니


이를 일러

신통력(神通力)을 발한다

축지법(縮地法)을 행한다고

일컫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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