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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라

봄님들의 공부

꽃처럼 고운 사람과 지혜

지수연 2019.07.12 08:10 조회 수 : 98

돌아봄을 통해
알아차리다 보면

무엇이 거슬리는지,
무엇이 갑갑한지
느낄 수는 있지만
거기에서
헤어나올 수 있는 지혜가 없어
고생스러울 때가 있다.

센터와 작업시간에
선생님께서
갑자기,
내 기준으로는 뜬금없이

일본의 현재 왕의 아버지
임기중 즉위를 넘겨준
왕의 모습을 말씀하시면서

왕의 권력도, 권위도 모두 사라진
현대사회의 국가에서
상징적 의미만 남아
허수아비가 된 왕이라는 자리가

그 인간성, 사람됨의 기회를
준 것 같으시다며

일본왕과 영국여왕의
모습을 말씀 하신다.

유튜브로 영상을 같이 보니
그 어떤 종교지도자보다

깨끗하고 청순하고 곱게
세속에 물드지 않고

순하게 나이든 모습,

꾸미지 않고 나대지 않고 잘난 척 없는
소박하고 겸허한 모습,

꽃처럼 곱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문제는
왕들에 관한 언급이 나올 때부터
가슴이 턱 막히는 듯한
갑갑함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

어쩐지 궁궐생활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꽃처럼 고운 

저 모습 뒤로

얼마나 많은
통제와 율법과 지시에 의해
살았을까가
몸에서 느껴진다고 할까

그 시간 이후
다음날 선생님과 다시
대화할 때까지,

평상시처럼 있으면
답답하고
어지럽고
갑갑하여

숨을 죽여
무한허공을 느껴보아야
겨우 죽을 것 같은
압박감이 사라지기에

숨을 죽이는 데에만
집중하다가

다음날 선생님과 인사하자마자
선생님께
아무래도 나는
전생에
궁궐에서 도망친 사람이었나 보다고

자유를 찾아
기껏 나왔는데
아무 것도 내 맘대로 못하는
궁궐이
도 닦는데 최적의 장소이다는
말씀을 들은 후에

이 옥죄는 답답함이

사라지지 않는다 말씀드리니

수많은 전생에
누군들 궁궐에 안 있었겠나

그러나 지금은 2019년,


아무런 선입관 고정관념없이

순수의식으로 보니,


그것도 일본이라는 외국의 왕이
너무나 소박하고 순해보여
꽃처럼 고운
기품있고 우아한
사람의 모습이 된
경우를 말씀하신 것이라며

시대가 다르고
사회문화가 다른데

예전 경험과 사고에 머물러 있는
생각이라는 까르마에서
벗어나지 못했구나
말씀하시는데

지금 선생님과 대화하며

침대에 걸터 앉아있는 

내 몸이 순식간에 

눈에 들어오면서


아! 내 경우가 아니지! 하는
한 생각이 떠오르면서


답답한 가슴이
순식간에 시원하게 뚫리는
맛을 보았다.

그 이후,
선생님의
밝은 지혜! 에 관해
느껴본다.

답답한 사람을 뚫어주고
굳어진 사람을 풀어주고
냉냉한 사람을 온화하게 하는
사람을 살리는 지혜.

왕이니, 궁궐이니 하면
일부러라도 외면하곤 했는데,

선생님 말씀을 통해
외부의 율법과 통제를 부수고 벗어나야
자유 평화 행복이 아니라

그 어떤 것이 압박하는 환경에서도
인간이 되겠다는
인간완성의 의지가

자유 평화 행복을 누려

꽃처럼 고운
인간을 만드는
핵심임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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