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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라

봄님들의 공부

현상계의 이익 불이익에 반응하여

좋다 나쁘다는 생각에 치중하다보니

좋다 나쁘다는 반응에 대하여는

민감한 반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본심 평상심에 대하여는

둔감하기 짝이 없어

누구나 본심이 없지 않건만 보지 못하여

깨닫지 못하고 자각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마치

모양과 색깔과 부피와 무게가 있는

물체에 대하여는 곧잘 보고 인식할 줄 아나

그 배경이나 바탕을 이루고 있는

허공에 대하여는

보면서도 인지 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허공성은 테두리가 없고 낱이 없어

대무량(廣大無量)하고

물성은 테두리가 있고 낱이 있어

협소유량(狹小有量)합니다.

 

광대무량한 허공성은

절대성이요 본성이고

협소유량한 물성은

상대성이요 객심입니다.

 

좋다 나쁘다 하는 객심은

잠시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지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본심은

불변하고 부동합니다.

 

본심이 바탕이 되어

객심이 명멸하는 것을 보면

좋다 나쁘다는 마음에 끄달리지 않아

좋아죽겠다 나빠 죽겠다가 없어

여여부동합니다.

 

이러한 이치를

수학적으로 설명하면

∞분(分)의 X=0 입니다.

 

깨달음이란

본연의 자기인

본질의 무한 허공성인

광대무량을 깨달아

늘봄으로

촌시라도 잊지 않음입니다.

 

좋다 나쁘다는 객심은

생각의 이원성으로

생각의 모드라면


본심은 좋다 나쁘다는

생각이 전무한

순수의식이요

감각의 모드이


좋다 나쁘다가 없는

무심 가운데 일심이

중심이 잡혀

항상 존재하는

평상심입니다.

 

무한 허공성인

본질 바탕

영성 정신 본심을 깨달아

증득하여

광대무량을 늘보고

접속하여 누리며 살면


좋다 나쁘다는 양극화 현상을

거느리고 다스리고 부리고 써

끌리지도 않고 물들지도 않아

본심을 보존하고

평상심을 유지하여

좋다 나쁘다는 데서 오는

일체의 괴로움으로부터 해탈합니다.

 

해탈이란

본연의 자기인

무한 허공이

텅비고 고요하고 깨끗하고 화안한

광대무량한 성품자리를 깨달아

늘봄으로 접속하여


몸에 열기를 충전하고

마음에 밝음으로 충만하여

무한한 복락(福樂)을 누림입니다.

 

해탈을 하면

좋아도 무척(無隻) 좋

나빠도 무척(無隻) 나빠서

중심과 균형과 조화가 있어

하나도 없는

무척 잘사는

제로(0)가 됩니다.

 

본심 평상심이란 말은

본질의 나, 본연의 나,

대아를 지칭하는

이름으로

생각으로 갖다붙인

지어낸 말이라면


광대무량이란 말은

그 실체를 직접보고 난 연후에

실지로 본 그대로를 이르는

감각적인 말입니다.


출처-미출간 원고, 14.5권 내면의 하늘 보기 상(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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