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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라

봄님들의 공부

13권 마음이 몸을 늘봄

박혜옥 2018.10.21 21:32 조회 수 : 51

봄 68; 무문관 제 19칙 평상시도(平常是道)


본칙:

남전스님에게 조주가 묻기를

도란 무엇입니까?


남전스님이 대답하기를

평상심이 도라고 하였다.


조주 말하기를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남전이 말하기를

생각으로 알려고 하면 이해할수 없다.


조주가 말하기를

알려고 하지 않으면 이해가 됩니까?


남전이 말하기를

도는

생각으로 아는 데 속하지도 않고

생각으로 모르는 데도 속하지 않는다.


생각으로 알려고 하면 감각을 놓침이고

생각으로 모른다는 것은 멍청함이다.


만약 생각을 넘어 감각이 활짝열리면

오직 태허와 같아서 툭 터져 확연하리니

무엇 때문에 굳이 시비를 논할 것인가?


조주가 이 말에 문득 깨달았다.


생각모드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도가 하늘 저 멀리 있거나

산속 깊은 곳에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남전스님은

도가 아주 까까운 일상생활 가운데 있는

한결같고 변하지 않는

감각 순수의식 평상심이라고 하였습니다.


너무나 가까이 있기에

등하불명(燈下不明)으로 깨닫기 어려운지도 모릅니다.


정신이 없는 사람은 없고

정신이 평상심이므로

언제 어디서나 깨달을 수 있습니다.


정신의 속성은 감각이고

육체의 속성은 생각이므로

정신을 깨달으려면

생각에게 억눌린 감각을

생각을 하나로 모아

감각을 활짝 열어야합니다.


정신을 체라고 하면

육체는 용으로 구분할 수 있으나

체와 용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체 가운데 용, 용 가운데 체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을 일러

평상심이라고 부른것입니다.


우리는 정신만으로 살 수 없고

육체만으로도 살 수 없습니다.


정신이 주가 되어

육체를 부리고 쓰는 도리를

한마디로 평상심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평상심은

정신이 육체를 감각하는 일심이 지속될 때

일심이면서 무심인 평상심을 즉각 깨달을 수 있습니다.


즉각 깨닫지 못하고

묻고 물어 힌트에 의거하여 겨우 평상심을 긍정한 정도라면

더욱 더 노력하여 확철대오(廓徹大悟)하여야 합니다.


확철대오 하지 못하면

일심의 힘이 부족하여

경계를 만나 흐트러지고 물들어

평상심을 잃게 되어

인생고로부터 해탈하지 못합니다.


평상심에서는

생각의 먼지와 때인

집착과 욕심이

텅 비어 깨끗하여 빛이 납니다.


마루에 앉은 때와 먼지를 깨끗이 닦으면

마루가 화안하게 빛이 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도는 알고 보면

특별하거나 기이한 것이 아니고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아무것도 아닌 평상심입니다.


모르는 사람은 평상심을 만나면 심심하다고 느끼고

아는 사람은 한가하고 여유만만하여 편안함을 느낍니다.


생각의 모드냐

감각의 모드냐의 문제입니다.


봄 122; 이 몸을 끌고 다니는 놈은 무엇인가?


그놈은

몸의 주인이니

대아임에 틀림없습니다.


걸어다니고

머물고

앉고

눕고

말하고

침묵하는

일체의 생활에

그놈이 없으면

몸이 꼼짝달싹할 수 없습니다.


마음(생각)

소아

에고(ego)가

이 몸을 끌고 다니는 것일까요?


마음은

몸의 반연(攀緣)에서 생겨났으므로

마음이 몸을 이끌 힘이 없습니다.

무형한 정신이 유형한 몸의 주인입니다.


정신은

영(靈)은

몸을 거느리고 다스리고 부리고 씀으로

영이 몸을 끌고 다닙니다.


영이란

무형하므로

눈으로는 볼수 없고

육의 속성인 생각으로도 알 수 없습니다.

영의 속성인 감성으로만 감지할 수 있습니다.


목을 돌리고

손을 움직이고 걸어갈 때

무엇이 작용하는 것일까요?


생각으로는 알지 못하고 모를 뿐입니다.


내적감각으로 보면

무한한 허공성과 청정성과 침묵성과 광명성이 감지됩니다.


이렇게 보면

있는 듯 없고

없는 듯 있는 가운데

영영한 감만 있습니다.


이 영(靈)이 본질이요 대아로서

무한한 허공성이 저절로 현상적인 하늘이 되고

광명성이 해가되고 지구가 되고 달이 되어 천체를 운행하고


바람이 불고 구름이 가고 물이 흐르게하고

식물과 동물과 사람을 주재합니다.


이 영이

지금 여기

우리의 몸을 거느리고 다스리고 부리고 쓰고 있습니다.


이 영이

숨을 쉬고 심장을 뛰게합니다.


이 영이

우리 몸의 일거일동을 관장하고 있습니다.


이 영이

우리들로 하여금 생각하고 말하고 움직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 영이 우리의 주인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 영이 우주의 주인입니다.


이것은 언제 어디서나 항상 존재하고 있습니다.


생사가 없는 놈이 생사를 운전하고 있습니다.


이 놈을 깨달아 주인으로 삼으면

살 걱정 죽을 걱정 모르는 멍텅구리가 됩니다.


움직이는 놈도 그놈이고

움직이지 않는 놈도 그놈이고

말하는 놈도 그놈이고

침묵하는 놈도 그놈이고

온통 그놈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러함에도 우리는

그놈을 까마득하게 모르고 삽니다.


모르기에

마음이 몸을 끌고 다닌다고 착각하여

그 고생을 합니다.


이제 악몽을 깰 때가 되었습니다.


몸을 끌고 다니는 놈만 알면

당장 꿈에서 깨어나

신출귀몰하고 자유자재한

마음과 몸의 거동 구경하며 즐기면서

놀 일만 남았습니다.


자!

몸을 끌고 다니는 놈이 무엇입니까?


감이 잡히지 않으면

주문을 염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살아가는 것이 죽어가는 것이고

죽어가는 것이 살아가는 것이다.


구리 구리 멍텅구리"


봄 131; 머리는 텅 비우고 가슴은 충만하게


머리에서 생각을 텅 비우면

가슴에는

텅 비움의 정감으로 충만합니다.


내 몸이 나라는 생각이 텅 비워지면

공간적으로 무한하고 시간적으로 영원한 정신이

본래의 나임을 알아 자의식이 바뀌어져

가슴은 절대지존의 정감이 되어

소원성취하고 만사형통합니다.


두뇌의 텅 빈 허공성을 음미하는 데서

광대무량한 정감이 가슴에 깃들고

두뇌의 침묵성을 음미하는 데서

고요와 평화의 정감이 가슴에 깃들고

두뇌의 청정성을 음미하는 데서

순수하고 맑은 정감이 가슴에 깃들고

광명성을 음미하는 데서

화안한 밝음의 정감이 가슴에 가득 차

가슴은 사랑과 기쁨의 정감으로 충만해집니다.


두뇌의 허공성 침묵성 청정성 광명성을

천번 만번 음미하여

두뇌가 텅 빈 가운데

가슴이 정신의 성스러운 영적기운으로 충만하여 평상심이 되면

비로소 도를 증득하였다고 할 것입니다.


이러한 성스러운 기운이 가슴에 충만하면

경계를 따라 뜨는 기분나쁜 감정을 다스릴 수 있고

경계를 따라 나타나는 부정적인 생각도 다스려지고

경계를 따라 나오는 병고와 가난에 대한 염려도 다스려져

여유만만하고 자신만만해집니다.


두뇌에서 마음을 텅 비워야

가슴은 정신의 텅 비고 고요하고 화안한

성스러운 영이 깃들어 충만합니다.


이 정신의 기운이

천지를 창조하고 운행하고

내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우주의 주인이요 원동력인 것입니다.


이 정신을 깨달아 증득하기 위하여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오직 이 일을 위하여 살고 있습니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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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무엇이고 삶의 문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라는

근원적인 문제의식이

나로 하여금 탐구하고 모색하는 삶의 길을 걷게 하였습니다.


...나는 인생이라는 고해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길을 발견하고

그 발견한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야겠다는

간절한 소명의식이 있습니다.


이것이 하늘이 나에게 부여한 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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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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