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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라

봄님들의 공부

점심 식사 후 걷기 돌아봄을 가기 전 걸음이 느린 터라 
선생님께 말씀드려 속도를 맞출 수 없으니 혼자만에
루트로 가겠다고 말씀드리려던 찰나에
문진현 님이 가는 데까지 같이 가보고 안되면 택시 타고 돌아오라는 말에
그러면 되겠다 싶어서 같이 출발하였고 그래도 뒤처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앞서
 

평소 걷는 습관대로 왼손을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힘이 잔뜩 들어가 저절로 위로 올라가려는 왼팔을 내리기 위해
오른손으로 왼손을 내리기 위해 잡고 걷고 있었다
결국 난 걸을 때 양팔, 어깨에 힘을 잔뜩 주고 걷는 모습이다
이 모습을 본 문진현 님이 질문을 해주셨다 

어떤 자세가 가장 편하냐고 물으셨고
생각하니 주머니에 손 넣고 다니는 것도 처
음 잠깐만 편하지 계속 편하지 않는 자세였다
왼손을 잡고 걷는 건 말할 필요도 없다.
무조건 힘들다.

 
아주 가끔 몸 컨디션이 좋을 때 왼팔을 내린 채 걸었을 때
아주 편한 것이 떠올랐다.
팔을 내린 것이 편하다고 대답한 후 팔을 내려보니 내려는 간다.
그러나 편안함은 없었다.
그때 알아차린 것은 팔은 내려갔지만 힘이 빠지지 않았던 것이다.
잠깐 걷는 속도를 더 늦춘 후 크게 숨을 들이 마신 후
잠깐 멈춘 뒤 천천히 뱉으며 눈을 살짝 감으니 힘이 빠진다.
그 모습을 본 원자재님과 문진현 님이 훨씬 편해 보이고 잘 걷는다고 기뻐해 주신다.


그렇게 편하게 잘 걷다가도 앞에 사람이 있거나 뒤에 사람이 온다 느껴지면
나도 모르게 바로 긴장이 되면서
내가 피해(방해)는 주지 않을까? 란 생각이 끼어드니 다시 몸이 경직됨이 느껴진다.

여기서 내 안에 적패 청산이 이루어진다

그간에 나는 병이 날 불편하게 만든 것이지 생각이 날 불편하게 만든 거라고 여기지 못했다.
내가 피해는 주지 않을까? 란 생각이 끼어들지 않고 걸었다면 계속 편하게 유유히 걸었을 거라 느껴진다.
결국 난 내가 하는 생각 때문에 아픈 것이었다 



그러기를 여러 번 반복하다 힘이 들어갈 때면 원자재님이 팔을 주물러주신다. 
원자재님의 기운이 맑고 깨끗해서인지 주물러주시면 신기하게도 다시 경직이 풀리며 편하게 걷게 된다.
하지만 내가 주무르면 아무런 반응이 없다.

여기서 또 하나 발견된다.
난 항상 내 왼팔을 애물단지 취급 꼴보기 싫은 존재로 여겼다. 
이 정도만 생각했으면 양반이고, 할 수만 있다면 잘라 없애버리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이렇게 내 몸을 내가 미워했는데 내가 주무른다고 말을 듣지 않는 게 정상이었음을 알게된다.
이제부터는 항상  내 몸에 감사하며 지내야 한다는 걸 깨우쳤다.


가르침주신 원아선생님 감사합니다.
원자재님과 문진현님
감사합니다.

저는 앞으로 매일
조금씩 더 좋아질 것으로 약속하고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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