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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라

봄님들의 공부

지금 나는 이렇습니다.~^^

김성경 2018.08.27 08:59 조회 수 : 160

20년세월 동안 해오던 일들을
갑자기 접어 버린다는게 참 쉽지 않다.


처음엔 주변에서 아쉬워하고 말린다 생각했는데,
허참, 들여다보니 내 안에서의 저항이
뜻밖에도 엄청나게 드세다.


나의 에고가 주로 유혹하는 방법이
미래에 대한 불안을 자꾸만 얘기하는것이다.


그럴때마다,
봄나라 책을 읽거나 이동 중일때는
원아선생님의 강의를 듣는다.


현실적인 일의 진행은 순조로운데,
나의 에고가 요리조리 방해를 할 틈새를
쉴새없이 노리고 있다는걸 이제는 알았다.


그러면, 에고가 왜 이리 난리를 치는걸까?
죽음이 두려워서이다.


세상의 일을 그만두고 ᆢ나의 갈길을 알기에,
에고는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선생님 말씀대로 알고나니(봄의 빛)
내 안에서의 갈등, 동물성은 힘이 떨어져,
온순해진다.


이런 와중에 남편이 심상치 않다.ㅎㅎ


내 책방에서 언제 봄나라 책을 봤는지,
한권씩 빌려봐도 되는지 묻길래

그러시라 했는데,
읽는 속도가 나보다 엄청 빠르고ᆢ

문제는
사람이 변하기 시작한다는거다.


34년을 부부라고 살아 오면서,
처음으로 나와 아이들에게
잘못이 너무 크다며 울먹이며 사과를 한다.


원아님의 말씀대로ᆢ

난 지금 일어나는 현상들을 '봄'
하고만 있다.


아~저 사람 마음은 지금 저렇구나~
그 이상도 이하도아닌,

나의 생각들을 덧씌우지 않고,
그 모든 현상들은 동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처음으로 원아님을 뵙고 가장 먼저
내 안에서 일어난 현상은ᆢ


언제 인지도 모르게 봄눈 녹듯이
지난 과거에서의

원망.증오의 기억 감정들이
말끔히 사라져 버렸다.


전생에를 짓누르던
엄청난 짐 보따리를 벗어지고 나니,
가볍다~~!


내가 어떤 선근을 쌓은게 있기에
눈밝은 스승님을 만나게 된건지,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이제 시작이다.
책을 마주하고 앉으면

나의 에고가
얼마나 질기고
또 얼마나 썩어
악취가 나고 있는지
여실히 보인다.


한동안은 너무 힘들어

책을 읽을수가 없고,
자꾸만 졸음이 덮치고
정신이 혼미해지곤 했는데,


이제 한고비는 넘긴듯 하다.


여러 도반님들이 올리신

글을 통해
나의 공부과정에도

용기를 얻고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적어 본다.


오늘도

돌아봄의 수행 놓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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