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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라

봄님들의 공부

대웅전의 중앙에 위치한 석등(石燈)은

양쪽에 석가탑과 다보탑 중간에 있는데

바로 인당에 해당된다.


옛날 말로는 

도장을 찍는 곳이다 했는데

나는 좀 다르게 본다.


두뇌 안의 하늘을 빼꼼하게 쳐다보기 위해서 있는

창구멍이다!

내면의 하늘을 본다.


거기로 들여다 보면

두뇌 안에 있는 작은 하늘과

백회가 열리게 되면

밖의 허공과 

안의 허공이 하나가 되죠?


하나가 되었을 때는

작은 데 중앙이나

큰 데 중앙이나

같은 거죠?


나는 그 중앙을 이름을

인당이라 부르지  않고 천원(天元)이라고 했어.


하늘의 으뜸 자리라.

천원이라는 말은  바둑에서 나오지.

바둑의 제일 복판자리를 천원이라고 해.

하늘천 으뜸원 하늘의  으뜸자리라.


중심이니 그럴만하죠?


요거는 창문으로 보고

도장이고 뭐고..

도장이 어디있어?


돌아봄 하는자리라.

요것이 열리게  되면

바깥은 큰 공간과

벽이 터져

하나의 공간이 되지.


하나의 공간이란 

두뇌안의 복판이나

합친 것의 복판이나

같은 거죠? 


이해하기 좀 어렵죠?


하늘이나 공간이라 하는 것이

성품이란 걸 알게 되면

어려울 게 없어요.


실제로 공간에는 벽이 없다!

벽이 없으니

작다 크다란 말 자체가 성립이 안되잖아요?

그게 하늘의 성품, 공간의 성품이라.


이걸 알아야 성리 공부를 하지.

그렇지 않고는 아무리 해도 몰라.

하다 하다 모르면

에이!하고 때려치우지.


하늘의 성품은 크고 작은 게 없죠?

이게 있는 겁니까?

없는 겁니까?


공간이란  없어 보이는데 있고,

있어보이는데 잡을 것도 없고 사진도 안찍히고.

유무라고 하는 선이 없다.

물체하고는 영 다른거지.


한마디로 말하면

벽이 없으니 대소가 없고,

있고 없는 것이

구분이 안되는 것이다.


우리 세상 사는 것은 

대소유무의 법칙대로 살고 있는데...

대통령 앞에서는 꺼벅하고 꿈쩍도 못하는데,

있는 자는 행세하고

없는 자는 붙어가지고 어떻게 하는판인데..

유무의 구별이 심하잖아.


그런데

하늘나라에는 대소유무라는 구분이 없다.


이걸 알아야

뭐 도를 닦던지 공부를 하던지 해.

이걸 모르면 백날 해봐야 몰라요.


왜 없다 없다 하는지.

자꾸 딴지만 걸어.

왜 있는 걸 없다고 하냐구?

없으니 없다고 하는 거야.

하늘이나 공간의 성품이 이렇게 다른 거야.


부처님의 가르침인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空)

색이란 물질이다.

물질이 공간과 같다.

공간이 물질이다.


쉽게 생각해봐.


내 안에도 공간이 있죠?

내 밖에도 공간이 있죠?

공간이 나고 

내가 공간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네?


한문이라고 해서 양코 죽을 필요는 없어요.


왜 그러면

색이 공이고 공이 색이냐?


몸뚱이가 정신이고

정신이 몸뚱이라 말할 수 있느냐?


내 육체 안에 정신(공)이 있다.

그러니 공간이 나지 뭐.

아주 쉬워!


생각 할 것도 없어.

감각으로는 척하면  알지.

그렇네!

아 알았다지.


뭐 연구해서 아는 게 아냐.


아!

알았어

하면

고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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