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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라

봄님들의 공부

백척간두 진일보

이영미 2018.06.25 12:36 조회 수 : 97

1.

스무살이 넘은 두딸이 싸웠다고 연락이 왔다.

내용인즉 동생이 언니에게 폭행을 한것이다.

언니가 연락이 왔는데

너무 쪽팔린다면서

같이 살지 못하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엄마가 가족애 라는것에

집착한것에 대한 책망과

미안함을 전하면서

더이상 동생이랑

한공간에서 지내고 싶지 않다고 한다.


2.

지수님과 선생님 원대님 원득님 있는 곳에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엄마인 내가 처신을 제대로 하지 않고

그로인해 이런 문제가 생긴것에 대한

바른 지적을 받았다

왜 엄마의 역할이 있는 나는

여기에 침묵하고 있는지를 점검받았다.


고딩때 왕따문제를 겪은 딸에게

그 책임이 나에게 있다는 것으로 귀결되어

딸의 먹물을 빼주고자 무던히 노력했다.


사랑을 받고자 하는 열망이

왕따를 불렀다고 생각한 나는

사랑의 과잉을 딸에게 주었다.


줄때 제대로 주지 못한 결과를

보상이라도 하듯이

그애가 원하는 것들에 대한

나름의 판단으로

꼭 필요한 시간과 경제적 도움을

아끼지 않고 주어

결핍감을 벗어나게 해주고 싶었으나


미숙한 나의 사랑은

겉으로는 상처를 극복한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그러하지 못하여

가까운 언니에게 함부로 말하고

엄마에게 함부로 행동하게 만드는

그런 결과를 초래하게 된것이다.


3.

진실하고

진리에 입각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나에게 묻는다.


한참 멍하니 말이 안 나온다.


사랑, 이말이 참 어렵다.

여전히 어려운 말이다.


나는 왜 이리

사랑에 서툴고 어려운지

결과는 항상

이렇게 비껴만 가는지..


나는 과거에 얽매여 있다.

과거에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살았다는 것에 얽매여

부모에 대한 원망이 아직

교묘하게 숨어있고

부족한 사랑을 자녀에게 준 사실에 얽매여

과거가 내게 입력되어

현재의 상황에 대해 깨어있는다면서도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4.

공부인의 삶의 모습은 무엇인가?

아무 경계없이  혼자

텅빈 여유공간에 

천지만물 산하대지가

내재화되어있다 한들


정신이 나라고 한들

그게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자녀문제 하나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니

공부 도루묵이다.


5.

저녁식사후 차를 마시면서

백척간두 진일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선생님 책을 보면

꿈에서 허공에 에고를 죽이려고

뛰어내렸는데

깨어보면

침대였단 이야기가 나온다.


큰 의문없었고

그냥 넘어간 대목이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한

이야기들이

어떤 경지에서 하는 말들인지

꿈에서 조차

허공으로 뛰어내릴 수 있는

진실한 공부심이 있는지

나에게 묻게 된다.


사람이 꿀꿀거리며

앞만 보고 달리는

돼지와 같다는 말씀도

책에서  읽었는데

내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보이는

글로 떠오른다.


공부인이라는 이름으로

더 교묘하게 숨어버린

에고를 들키지 않으려고

스스로

착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딸을 위한다는 이름으로

공부인이라는 이름으로

잘도 숨었다.


하늘은 공명정대하다.

한점 숨을 곳이 없다.

드러난다.

드러난다.


드러나 기쁘다.


명암일색이

나에게서

다반사로 일어난다.


5.

하늘은 열었으나

중심이 희미하다.


하늘은

부동하고 불변하나


나의 하늘은

중심이

하단전에

점을 쾅쾅

도장 찍지 못한

허술한 하늘이다.


일편단심이다.

결국은 일편단심이다.


하단전에

한점으로 쾅

도장을 찍어야

언제 어디서나

항상한 하늘이다.


그래야 힘이 나온다.

그래야  휘둘리지 않고

저절로 사랑이 나간다.


사랑하고자 함이

떨어져 나간

진실한 사랑이

나온다.


무심이 선택하지 아니하고

한생각 유심으로 선택한

과보를 통해


진실한 공부인,


백척간두

진일보의

공부인인


선생님을 만난게

너무 다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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