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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라

봄님들의 공부

강원도 태백
출장을 와
내일 아침 이곳에 일 보고
서울 센터로 가고자
숙박을 하고 있다.

여느때 같으면
간단히 갈아입을
속옷만 챙겼겠지만

읽고 있는
13권”마음이 몸을 늘봄” 책도
가지고 왔다.

보통때는
숙소에서
무의식적, 습관적으로 Tv를 킨다.
Tv 연예인들이 주인공이고
난 그저 멀찍이 떨어진 관객, 

시청자, 구경꾼 일 뿐인데

내가 책을 읽을 때

음정박자 

고저장단

리듬을 만들어 

책을 읽고
내가 책 읽는 소리를 

내가 듣고 감상한다.

Tv를 보면
난 그저 

시청자
구경꾼이지만

봄나라책을 읽으면
내가 내 문화의 중심, 주체가 된다.

내가 

작곡작사가고
가수고
청중이다.
삼위일체다.
내 삶에 주인공이다.

내가 내 문화를 만드는 주체요
내가 내 문화를 즐기는 주체다..

난 더이상
연예인이 주인공인 tv라는 무대의
들러리 

소외된
시청자  

구경꾼이 아니다.


Tv를 보며

깔깔대다가도

왠지 모를 소외감에

서글픔이 있었는데

책을 읽으니 이젠 아니다.


참으로 문화대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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