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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라

봄님들의 공부

낭독대회 녹음분을 듣고

박혜옥 2018.03.11 21:05 조회 수 : 44

낭독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요즈음,

매일 한권씩 읽으며 따라가기는 쉽지 않을듯하고

그렇게 분량을 정해놓고 용맹정진할만한 용기도 없고

(아마 저는 심심풀이 땅콩정도로 책을 읽어왔는게 분명합니다)

전보다는 새롭게 발심을 해서 '형편대로' 낭독을 하다보니

매일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낭독 녹음분을 보니

매일 4시간 분량이라서 들어볼 엄두도 내지않았습니다.

질려버렸다고 할까....


최근에는 주로 새벽 3시쯤 일어나  낭독을 했습니다.

그나마 새롭게 발심한 덕분인가 두세시간 연속으로 앉아 있어도

힘든줄 모르고 때로는 마음이 비워지는 경험도 하면서

책의 내용을 일부분씩 따라가기도 했습니다.


제가 책낭독에 재미를 못들인 이유는

우뇌본위로 감각계발이 채 안된 상태에서

수승화강이니 숨죽여봄이니 하는 체험이 되지 않았기에

그러니 책을 아무리 읽어도 (지난 4-5년간 20회독 이상)

책은책 나는나,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겁니다.

다만 성리에 대한 이해에 그쳤기에, 기운을 얻을수 없었기 때문이라 여깁니다.


간혹 원혜님과 카톡으로 (국제전화와 같은데도 언제나 공짜로)대화를 나누면서 확연한 차이를 발견하면

사람마다 타고난 기질이 다르니 그렇다고 생각했지요.

더구나 저는 공부를 해야할 절박한 이유, 즉 간절한 동기부여가 없고

단지 지적으로 이해하는것만으로 만족했으니,

그나마 내던져버리지 않고 지금껏 붙잡고있음은

배우기를 좋아하여 무슨 책이든 읽는 평소의 습관과,

또한, 오직 원혜님의 봄나라에 대한 열정어린 모습과 인터넷덕분입니다. 


매일매일 4시간 분량의 낭독대회녹음분,

3월 9일, 너무 많지만 '그냥' 들어보자하여 시작을하여 어제까지 20시간을 들었습니다.

센터의 공부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해주고,

원아선생님의 설명이 전과 다르게 들렸습니다.


이제 시절인연이 되는것인가?

녹음 20시간을 졸음도 오지않은채  들을수 있었습니다.

"그게 그렇게 재미있나?" 남편이 묻습니다.

"혜남이가 서울에 와서 공부하니 그냥 들어보는겁니다"

남편 모르게만 하던 공부를 이젠 펴놓고 합니다.

좀체로 없던 일입니다.


꿈을 꾸고 있었음을 이제 알게됩니다.

오늘 낭독에서는 글의 내용을 처음 대하는듯한 부분이 많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믿음의 사람이 되려면 사량분별(생각)이 끊어져야 가능하다는 원아선생님의 말씀을 되새기면서

몸돌아봄도 부지런히 해봅니다.

놓쳐도 또 그냥,

자책하고 꾀부리고 변명하는 나를 자꾸만 그냥 그냥 봅니다.

돌아봄으로.

공부를 해서 뭘 얻는게 아님을 알게됩니다.

그냥, 여기 이렇게 살고있음을 아는것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모든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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