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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라

봄님들의 공부

센터에 공부를 마치고 집에 오니

집사람이 나에게 그런다.

표정이

누구랑 싸우고 온 것 같다고


공부한다고 간

센터에서까지

내 안에서 싸움을 하고 왔나 보다.


그 말에 깜짝 놀라

나를 다시 돌아본다.



온갖 피비린내나는 싸움 끝에

싸움에 이겨

싸움의 달인이 되어

생태계 제일 꼭대기에

사람으로 태어났다.

그러나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더이상 싸움하며 살지 말라고

자유,평화, 행복을 누리며 살라고

하늘의 뜻으로

몸과 마음이 많이 아팠고

그래서 찾아나선 길 끝에


천우신조로

봄나라를 만나


하늘의 보호 아래

온실속에서

화초가

싸움하지 않는 온전한 사람으로

하나의 꽃을 피우기 위해, 거듭나기 위해


선생님께 끝없는 자양분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며

공부하고 있건만


잠깐

그 하늘의 뜻, 대의를 

잊어버렸던 것이다.



물질문명이 개벽되고

봄나라가 나온

21세기 대한민국

참으로

좋은 때와 장소에서

봄나라센터에서


시기질투하고

물고 뜯고 싸우는

비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엄동설한

밖에 전쟁터로부터


하늘의 보호아래

온실 속에서

이렇게

편하게 공부를 하고 있는데도

선생님과 낭독하는

그 공부하는 장소 안에서도

내 안은 싸움을 하고 있었다.


공부 만 할 수 있다면

다른 어떠한 것은

바라지 않았던

옛 선비, 옛 공부인들이 생각난다.


선생님 덕분에

입에 밥까지

떠먹여 주는

친절한 공부를 하면서도

참으로 

안일한 생각을 가지며 공부했던 것 같다.


하늘의 비호, 온실 속에서

사람되는 공부하는 자기 팔자가

복이 많은 줄, 좋은 줄 자각도 못해

이 공부가 간절하지 못하여

하나되는 꽃을 피우는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8년이 지났건만

8년동안 선생님이 하라는

심신일여

몸돌아봄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또한

봄나라 책 낭독도

글이 쓰여진 대로

정성들여

한발 한발 내 안에서 따라가 체험하며 읽는


트래킹

자연트래킹은은

직접 땅을 밟아 트래킹하지만

낭독트래킹은

선생님 가신 길을

글로 쓴 것을

자기 안에서 밟으며 트래킹하는

낭독을 정독하며

따라 가 본 적도 없이

앵무새 마냥

그냥 소리와 얇은 뜻으로

건성건성 책을 읽어나갔다.


간절함이 부족하고, 정성이 부족하고

자기 능력이 안되어

공부가 안됬음을 진정 자각하지 못했다.


쓸데없는 싸움으로

스트레스 받아

죄를 지어

호리도 틀림없이 벌을 받아

이렇게 아직까지

머리가 아프고 몸이 차다는 것을


그래도 한가지

이제까지 공부한다고 한 덕분에

어떤 길이 천당극락 가는 길이고

무엇이 다시 지옥으로 떨어지는 길인지

이제는 뚜렷이 알 것 같다.


또한

스승없이 공부하면

혼자는 수십생 지나가도

알기 어려운 공부를

선생님과 대화하면서

쉽게 풀어나가

참으로 공부하기

좋은 때임을 안다.


앞으로

선생님 계실 때

선생님과 정말 부지런히 공부해야겠다.

이 아까운 시간을 허송세월로 보내지 않겠다.


온실속에서

온실의 소중함을 모르고

한 번 밖으로 뛰쳐 나가면


수십 생이 지나간다 해도

다시 돌아오는 길을 몰라

비바람 그친 고향,(정신)으로

다 시 돌아 오지 못하는

떠돌이

나그네 신세가 됨을 알기에



한번 이 공부를 떠나면

다시 돌아 오기 정말 어렵다는 것을

떠나간 봄님들을 보면 알 수 있기에


또한

2번

봄나라 밖으로

공부을 안해 

밖으로 떨어졌을 때 느꼈던

외부의 세계


병을 얻어

한동안 부자유하게 있었고

바람을 맞아

온몸이 사시나무 떨 듯이

떨려 일상 생활 하기 힘들었지만

굶어 죽을까보아

두려움에 떨며

괜찮은 척 하고,

영업하며 온갖 더러운 것도 참아가며 일하면서도 

늘 먹고 사는 것이 걱정이었던 나  

그러나 동물은 동물의 세계가 얼마나

약육강식, 잔인한 세계인줄 모르고

귀신은 귀신의 세계가 얼마나 꿈꾸며

거짓 된 세계 인 줄 모르듯


못 된 사람들이 벌이는

온갖 더럽고 아니꼬운 꼴보면서도

못 된 사람이 

자기가 지옥에 살면서 지옥인줄도 모르고

자각하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무감각하게

꿈꾸며 보냈던 삶

그 힘든 악몽을 절대 잊을 수 없다.


요사이보면

밖에서

풍운우로상설, 비바람이 부는

더럽고, 스트레스 받는

지옥같은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

들풀처럼

살아가는 분들이

어찌보면 더 대단해 보인다.

어떻게 살아가지?


돌이켜보니

아무 재주 없고

면역력

자생력 없는 내가

이렇게

온실 속 화초처럼


하늘의 보호아래

이렇게 공부하게 된 것을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길 이외에는

유위로, 수동적으로 일일이

마음이 몸을 이끄는

시지프스의 끝없는 노동, 고생이

피곤한 신세가 영원히 끝나지 않음을


몸과 마음

나와 남으로

분열되어 

늘 싸워 

스트레스받고

죄와 벌로

병고에

시달리고 삶을

끝낼 수 없다는 것을


서로 물어 뜯고 활키고 싸우는

아귀같은 동물 지옥세계

하루아침 티끌같은

재색명리의 

헛된 꿈을 쫓아

자기 몸도 팔아 버리는

귀신같은 허무한 삶을   

절대 벗어 날 수 없음을 알기에


더이 상 다른 길이 없음을 알기에


온실 속 처럼

고요한 태풍의 눈처럼

하늘 공부하면

부동하고 불변한

무한 하늘, 무량광의 에너지 권에서 

안전하다가


하늘 공부를 떠나면

밖에

비바람 몰아치는

풍운우로상설에

죽을 고생하고도

그 고생을

벗어 날 기약없는 신세가 되는 줄 알기에


공부가 덜 되

사람이 덜 되

면역력 없고

자생력 없는 온실 속 화초가

먼지같은 재색명리가 탐나서

어찌 밖에 풍운우로상설 속 들풀의 신세를 탐해 밖으로 나가랴?


내가 될 때 까지

절대 이 공부를 그만 둘 수 없음을

다른 길이 없고, 오직 이 한길뿐임을

절대 밖으로 한 눈 안 팔고 공부 할 것을

글로 씀으로

나에게 다시 한 번 다짐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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